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 김태현이 엄마, 여동생 어딧냐는 질문에 충격적인 대답..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4월 9일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스스로 마스크를 내리며 얼굴을 공개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듯 보이는 무릎꿇기와 같은 행동들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포토라인에 선 그는 경찰 유족에게 할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대답하며 공개할때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포토라인에 선 김태현은 무릎을 꿇더니 살아있는것도 뻔뻔하다. 숨을 쉬고 있는것도 정말 죄책감이 든다며 이외의 질문들에는 죄송하다말만 연발 했다고 합니다.
오전 9시쯤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 되기 전 도봉 경찰서 1층 로비의 포토라인에 섰으며 검은색 상하 차림에 회색 운동화, 호송줄에 묶인 모습이었습니다. 매번 모자를 푹 눌러쓴채 얼굴을 가린채 언론에 노출되었던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스스로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공개하여 이전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태현은 본인이 준비한 말을 고개를 든 상태로 모두 발언하는 모습에 대중들은 뻔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이라 하기에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본인이 준비한 할말을 다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당당해보이기까지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날 포토라인에서 취재진들은 왜 죽였는지, 스토킹 혐의를 인정 한느지, 범행을 언제 계획했는지, 자해는 애 했는지, 3일동안 세모녀의 집에 남아 무엇을 한것인지, 더 하고싶은말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화면을 보고 있을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서는 볼 면목이 없다며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김태현의 진술결과를 바탕으로 알려진 사실들에 대중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있고 있는데요. 피의자는 사건현장에서 유일한 생존자이자 범인입니다.
경찰이 밝힌 사건 정황중 하나는 세번째 희생자인 큰딸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 30분 자신의 집에 도착했으며 집에서 김태현을 맞닥뜨리게 되자 엄마와 여동생의 행방을 가장 먼저 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김태현은 "보냈다."
라는 답변을 했다고 스스로 진술했으며 이후 큰딸 A씨 역시 희생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피의자 김태현은 작은방에서 A씨의 어머니를 살해했고 뒷정리를 하던 중 문을 여는듯한 삐삐삐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하여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큰딸을 살해한 장소가 다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관계자가 판단하기에 이러한 진술은 김태현이 도착하자마자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한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마 실랑이를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건당일에 김태현은 서울 노원구의 한 PC방을 방문한 뒤 나서는 모습이 CCTV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 PC방은 피해자인 큰딸이 종종 방문했던 장소로 알려지며 이곳을 찾은 김태현은 게임은 하지 않았고 13분 정도의 짧은시간 머문 뒤 세모녀의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되어 있던 피의자 김태현은 통상 유치장에서 TV를 볼 수 있지만 김태현의 경우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보고 자해 등 과격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뉴스를 최대한 접하지 못하게 조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피의자의 행태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들과의 진술 조사 진행과정에서 피의자 김태현의 싸이코패스 성향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계획적이고 잔인한 사건 정황에 따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피의자의 재판 결과에도 주의를 계속 기울여 봐야 겠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 희생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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